시스코, 신규 모바일 네트워크 솔루션 통해 보안 시장 공략 강화
시스코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 중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모바일 통신사업자를 위한 보안 아키텍처를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점점 더 많은 디바이스와 데이터, 서비스가 네트워크에 연결됨에 따라 모바일 통신사업자들은 디지털 환경에서 네트워크를 보호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스코는 전 세계 네트워크에 연결된 디바이스가 2015년 163억개에서 2020년에는 263억개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
5G 전환, 가상화 및 클라우드 기술 도입에 따라 모바일 네트워크에 대한 공격과 위협 역시 증가하고 있다. 시스코는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모바일 사업자들이 견고한 보안 솔루션을 구축해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통합적 접근 방식을 채택해야 함을 강조했다.
시스코가 발표한 아키텍처는 네트워크, 디바이스, 클라우드 전반에 걸쳐 멀티 레이어 보호를 제공하는 위협 중심 솔루션의 통합 포트폴리오다. 독일 도이치 텔레콤, 삼성, 보다폰 허친슨 오스트레일리아 등과 같은 모바일 통신사업자, 디바이스 제조업체들은 시스코 보안 솔루션을 폭넓게 결합함으로써 5G 진출을 보다 가속화 할 수 있다.
네트워크 보안 부문에서 시스코는 통신사업자의 코어 네트워크에 대한 공격으로부터 모바일 백홀을 보호하기 위해 높은 확장성을 갖춘 물리/가상 보안 게이트웨이(SecGW)의 차세대 솔루션을 소개했다.
디바이스 보안 부문에서 시스코와 삼성은 ‘삼성 녹스(Samsung Knox)’, ‘시스코 애니커넥트(AnyConnect)’, ‘시스코 스텔스와치(Cisco Stealthwatch)’ 솔루션을 통해 엔드포인트 가시성과 데이터 인텔리전스를 제공한다.
또한 통신사업자들이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클라우드나 시스코 매니지드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새로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돕는 보안 플랫폼/서비스를 발표하여 클라우드 보안 부문도 강화했다.
지 리텐하우스(Gee Rittenhouse) 시스코 엔지니어링 및 보안 사업 부문 부사장은 “모바일 통신사업자들이 네트워크 혁신과 가상화, 그리고 5G비즈니스를 전개하는 데 있어 보안은 필수 요건이 되었다”며, “시스코는 더욱 빠르고 강력한 보안과 향상된 가시성을 제공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이를통해 기업들은 보안을 강화하고, 안전하게 네트워크를 확장하면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인종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부사장은 “삼성과 시스코는 가장 안전한 엔터프라이즈 모바일 솔루션 제공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며 “양사는 이번의 의미있는 발표를 통해, 민감한 정보와 중요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을 보호할 수 있는 보안 기술과 데이터 분석을 제공하는 보안 소프트웨어를 안드로이드 모바일 폰에 탑재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시스코는 업계 선도적인 소프트웨어와 시스템, 실리콘 및 서비스를 토대로 간소화자동화 가상화된 미래형 네트워크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전세계 통신 사업자들과 미디어웹 기업들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실현할 수 있다. 비용 절감과 출시 시간 단축, 그리고 네트워크 보안도 실현할 수 있다./글로벌에듀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