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구글 유튜브 크리에이터와의 대화, 전문성과 책임감 필요한 ‘지식 공유 크리에이터’의 최애 콘텐츠는..?
4개의 전문 채널을 운영하는 ‘지식 공유 크리에이터’ 5인이 지식 크리에이터에 대한 모든 것을 공개했다.
유튜브는 17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제16회 크리에이터와의 대화 ‘나눌수록 커지는 지식, 지식 크리에이터’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법률 채널 ‘차산선생 법률상식’의 전직 판사 박일환 변호사, 의학 채널 ‘닥터프렌즈’의 오진승, 우창윤 의사, 금융 채널 ‘댈님의 생활 속 금융이야기’의 은행원 출신의 김지아(댈님), 과학 채널 ‘과학쿠키’의 전직 과학교사 이효종 등 5명의 지식 크리에이터가 초대됐다. 진행은 지상은 구글코리아 콘텐츠 파트너십팀 부장이 맡았다.
동영상을 통한 지식 공유는 이제 우리의 일상이 됐다. 또한, 유튜브에서는 매일 100만건 이상의 지식과 정보가 공유되고 있다.
“공을 많이 들였거나 애정이 가는 콘텐츠”에 대한 질문에 지식 전문 채널 특유의 다양한 답변이 나왔다.
“과학쿠키” 이효종씨는 “ 슈뢰딩거 고양이를 다룬 양자 역학 4편이 가장 많은 공을 들인 콘텐츠다”라며, “이중 슬릿 간섭무늬가 나오는 이야기가 있는데 쉽지 않은 개념이라 양자역학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는 김상욱 교수님을 인터뷰하게 됐고. 인터뷰와 촬영을 하는동안 이런형태로 콘텐츠를 만들고 싶다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 현직 과학자들이 실제로 하고 있는 과학을 제가 전달하고자 하는 과학사와 연결해서 전달하는 콘텐츠를 만들게 됐다”고 덧붙였다.
또 “차산선생법률상식” 박일환 변호사는 “요새 생기는 사건은 주로 보면 저작권 제가 올렸듯이 방송 제작하는 그것이 저작권의 대상이 되느냐 안되느냐 앞으로 지식재산권 이런 것들이 문제가 되지 않겠나 한다”며, “소리바다 사건도 제가 다뤘지만 전송권이라는 개념이 최초로 나왔고…사회가 발달함에 따라 생각지도 못했던 권리가 있어야 되겠다고 생각해 법을 만드니 법이 늦다”라고 답했다.
“댈님의 생활 속 금융이야기”를 운영하는 전직 은행원 김지아씨는 “’내 월급을 부탁해’ 콘텐츠가 가장 애정이 간다. 구독자분들이 (금융)상품이나 개인적인 고민들을 메일로 많이 보내주신다. 시간이 될 때마다 답장을 했었다”며 “급여를 220만원 받는 시청자분이 내역서를 보내주셔서 양해를 구하고 영상으로 제작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시청자분의 내역서를 보며 어떤 부분을 개선해야 할지 고민하게 된다. 하나라도 더 도움이 되는 솔루션을 제시 하려다 보니까 공이 많이 들어가는 콘텐츠다”라고 밝혔다.
“닥터프렌즈”의 오진승 전문의는 “오늘의 닥터프렌즈를 있게 해준 ‘의사들이 의학드라마를 본다면?’이라는 콘텐츠가 애정이 가고 또 ‘의사의 눈으로 본 예술가’가 있다”며 “사실 가장 저희 셋이 뿌듯하고 애정이 갔던 콘텐츠는 ‘조혈모 세포 기증 영상’이다. 이낙준 선생님이 이 자리에 오지는 않았지만 군의관때 골수기증을 했던 내용을 올렸는데 많은 분들의 조혈모 세포 기증 서약을 유도하게 됐다. 또한, 한국 조혈모 세포 은행협회의 홍보대사가 되고 작년 수익도 기부하게 됐다”고 전했다./글로벌에듀타임즈=globaledu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