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다이소 칼라 요술점토…방치시 플라스틱도 녹여 KC인증-안전성 문제없나?


▲ 사진=담아 두었던 다이소 칼라요술점토가 액세서리 케이스를 녹인 모습
다이소 판매 제품인 칼라 요술점토가 플라스틱을 녹이는 일이 발생했다.

제보자는 유·초등 어린이들이 많이 사용하는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칼라 요술점토를 수개월 플라스틱통에 방치했다가 플라스틱이 녹아 구멍이 나는 일이 일어났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이 제품은 유아부터 초등학생, 성인까지 이용하는 제품이라 더더욱 논란이 되고 있다.

주로 지우개 점토라고 불리는 이 제품은 가소제를 사용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가소제는 PVC를 부드럽게 해주는 물질이며, 대표적인 가소제는 디에틸헥실프탈레이트(DEHP = 일명 DOP 가소제)다.

이 가소제는 지난 2011년 10월부터 벽지 유해물질 안전기준 대상에 추가돼 ‘자율 안전 확인 대상 공산품의 안전기준 개정’에 의거 사용량 규제 중이다.

특히 이 시행령에 따르면 벽지업체들은디에틸헥실프탈레이트(DEHP = 일명 DOP 가소제), 디부틸프탈레이트(DBP), 부틸벤질프탈레이트(BBP) 등 프탈레이트 가소제 3종을 0.1% 이상 사용할 수 없다.

현재 이 제품은 산업통상부 산하 국가표준기술원에 KC인증 및 가소제에 대한 사용량에 문제점이 있는지 조사 의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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