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옵티머스 라이프(Life)’ 일본 출시
LG전자(대표 具本俊, www.lge.co.kr)가 일본 최대 이동통신사 NTT 도코모를 통해 LTE 스마트폰 신제품 ‘옵티머스 라이프(Life)’(모델명: Optimus Life L-02E)를 선보이며 일본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LG전자는 14일부터 NTT 도코모를 통해 ‘옵티머스 라이프’ 예약판매에 돌입한다. ‘옵티머스 라이프’는 지난 7월 출시돼 호평 받은 ‘옵티머스 it(잇)’의 후속 모델이다. 전작에 이어 세련된 디자인과 사용의 편리함을 강조한 NTT 도코모의 ‘위드(With) 시리즈’ 라인업으로 21일 정식 출시된다.
LG전자는 일본 유명 그래픽 디자이너 사토타쿠(Satoh Taku)씨와 협업해 ‘옵티머스 라이프’에 차별화된 색상과 UI 디자인을 적용했다. 이번 협업은 ‘생활의 단면(Slice of Life)’이라는 주제로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하면서도 신선하고 상쾌한 느낌을 선사하는 과일 등과 같은 사물에서 영감을 받아 완성되었다.
이에 따라 ‘옵티머스 라이프’는 ‘캐럿 오렌지’, ‘멜론 블루’, ‘모짜렐라 화이트’ 등 개성 있는 컬러 3종으로 출시되며 각 색상에 맞춰 디자인된 바탕화면과 아이콘 등 특별 UI 테마도 제공한다.
또한 ‘옵티머스 라이프’는 HD(1280 x 720) 해상도와 329ppi(Pixel Per Inch: 화소의 밀도 단위)가 적용된 4.5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뛰어난 화질을 자랑한다. 또한 동급 최대 용량인 2100mAh 대용량 배터리를 채택하면서도 9.6mm 대의 슬림한 두께를 구현했다.
이 외에도 ▲습도가 높고 온천문화가 발달한 일본지역 특성을 고려해 충전단자 커버가 없는 상태에서도 방수 가능한 ‘캡리스(capless)’ ▲일본 지상파 DMB ‘원 세그(1-Seg)’ ▲NTT 도코모에서 제공하는 모바일 전용 TV 서비스 (mmbi) ▲일본 전자 지갑 표준 ‘펠리카(FeliCa)’ ▲적외선 통신 등 일본 특화 기능을 모두 탑재했다.
LG전자 MC사업본부장 박종석 부사장은 “다양한 LTE 제품 지속 출시해 일본 소비자들에게 ‘LTE=LG’라는 인식을 분명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미국 지적재산권 컨설팅 전문업체인 테크IPM은 미국 특허청에 출원된 LTE 특허를 분석한 결과 LG전자가 전체 특허의 16%를 차지해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지난 2분기에도 LTE 핵심특허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