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순철 자은한의원 원장, “시력은 나빠지기만 하는 것이 아니고 좋아질 수도 있다”



“책과의 거리 30cm가 (시력저하 방지에 도움이 되는 거리이다.)정상이다. 아닙니다. 수정체를 두껍게 쓰는 거리입니다. 그 거리에서 장시간 독서를 하면 시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양순철 자은한의원 원장은 지난달 22일 글로벌에듀타임즈와 가진 인터뷰에서 시력을 보호하기 위해서 책과의 거리를 30cm정도를 띄우고 독서를 하라고 교육하는 잘못된 속설에 대해서 정면으로 반박했다.

이어 양 원장은 “시력이 나빠지는 이유는 환경적 요인 때문”이라며, “가까운 것을 보면 수정체를 두껍게 써서 장시간을 보기 때문에 시력이 나빠지게 된다”고 말했다.

또 그는 “수정체 움직임을 눈에 좋은 쪽으로 사용하면 시력이 좋아지는데 사람들이 눈에 좋은 시력의 회복원리를 모르고 있기 때문에 눈에 나쁜 환경이 좋은 것인 줄 알고 사용하게 된다”라고 덧붙였다.

양 원장은 조금 특이한 길을 걷고 있는 한의사 중의 한사람이다.

그는 현재 11년째 ‘시력 치료’라는 한 길만 걷고 있으며, 대부분의 발명이 그렇듯이 양 원장 자신도 심한 고도근시로 고통을 받고 있었기 때문에 자신의 치료의 목적으로 시작한 것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양 원장은 시력회복원리인 ‘보다 멀리 가장 작게’라는 이론을 개발 했으며, 시력보정장치 축소경을 발명해 현재 특허가 등록된 상태다. 또한, 최근에는 기존에 발명한 축소경을 개선해 보라매눈이라는 시력운동기를 개발해 특허 출원 중에 있다. 한편, 시력 때문에 고통 받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카페도 운영하고 있다.

그는 사람의 눈은 성인기준으로 약 2.4cm 안구크기에 맞는 돋보기 디옵터인 48.45디옵터를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디옵터(Diopter)는 일반인들이 흔히 알고 있는 시력 도수 말한다. 도수는 양(+), 0, 음(-)으로 표시된다. 또 양의 값은 볼록렌즈(일반적으로 원시에 사용), 음의 값은 오목렌즈(근시에 사용) 0’은 평평한 렌즈로 물체의 왜곡이 전혀 없는 렌즈다.

양 원장은 “사람의 안구에 있는 돋보기를 사용하여 외부 사물을 볼 때 수정체를 두껍게 쓰지 않는 거리는 1m 이고, 이를 벗어나면 수정체를 두껍게 쓰지 않고 정상적으로 쓴다”며, “수정체를 두껍게 장시간 사용하는 일은 모양근의 무리를 초래하여 다시 먼 거리를 볼 때 수정체의 정상적 두께로 복원하지 못하여 근시적 시력저하가 일어난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력이 좋아지려면 자신의 시력의 초점 거리보다 조금 멀리 보라고 조언했다.

양 원장은 “자기 시력의 초점거리보다 조금 멀리 보이는 것이 시력수준이 높은 곳이자 수정체 디옵터상 더 얇아지는 거리라고 볼 수 있다”며, “‘시력을 회복 시키려면 책이 잘 보이는 거리는 시력이 떨어지는 거리이고 책이 조금 잘 안보이는 거리는 시력이 좋아지는 거리다.’ 를 명심하고 그 거리에서 선명히 잘보려고 집중해야 한다 기타 다른 사물도 시력수준에서 보아 같은 방식으로 하면 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양순철 자은한의원 원장은 안경에 의해서 장시간 의존하지 말고 필요할 때만 끼는 습관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양 원장은 “안경은 정말 눈이 나쁜 분들에게는 불편함을 해결해주는 좋은 도구이다”라며, “그러나 근거리의 물체를 볼 때에는 어차피 수정체를 두껍게 쓰기 때문에 가능하면 이런 경우에는 안경을 벗고 보려고 노력해야 한다”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하는 양 원장과의 일문일답.

▲ 최근 주변에서 안경 쓴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는데 시력이 나빠지는 이유는

– “환경적 요인 때문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우리 어렸을 때에는 시력 나쁜 사람이 없었는데… 중세나 과거로 가면 시력이 나쁜 사람이 없는데 나쁜 사람이 많죠. 그다음에 근거리를 볼 때 수정체를 두껍께 쓰게 되는데. 다시 말하면, 가까운 것을 보면 수정체를 두껍게 써서 장시간을 보기 때문에 시력이 나빠지게 됩니다.

두 번째는 돋보기를 통해 외부 세계를 보게 되는데 빛을 보니까 강력한 돋보기가 빛을 모아서 망막에 전달해 주니까 이것도 시력에 나쁜 영향을 주게 됩니다.

세 번째는 외부 세계를 정확히 보는 습관이 없어져 자기 중심의 생각을 많이 하는 것입니다. 외부의 관찰 같은 것이 조금 떨어져서… 이러한 세 가지 요소 때문에 시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정리하면, 첫 번째는 가까이 봐서 두 번째는 전자매체에서 빛이 나오는 것을 장시간 쳐다 봐서 세 번째는 외부 세계에 관심이 별로 없어서입니다.“

▲ 시력이 나빠지기만 하지 좋아지지 않는다던데 사실인가?

–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가 움직임 잘 살펴보면 수정체가 두꺼워지면 망막에 초점이 앞에 맺히기 때문에 번져 보이고 흐려보이게 되는데 수정체가 얇아지면 다시 빛을 모아서 망막에 정확한 상을 갖다 주면 밝고 환하게 보이게 됩니다.

수정체 움직임을 눈에 좋은 쪽으로 사용하면 시력이 좋아지는데 사람들이 눈에 좋은 시력의 회복원리를 모르고 있기 때문에 눈에 나쁜 환경이 좋은 것인 줄 알고 그 환경 속에서 많이 사용하게 됩니다.

예를 들면 책과의 거리 30cm가 (시력저하 방지에 도움이 되는 거리이다.)정상이다. 아닙니다. 수정체를 두껍게 쓰는 거리입니다. 그 거리에서 장시간 독서를 하면 시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수정체의 움직임을 잘 알아서 수정체가 정상적으로 쓸 수 있도록 움직여 주면… 수정체라는 것은 수준에 따라서 두께를 자동적으로 조절하게 됩니다. 우리가

수준 낮은 근거리나 초점 큰 것을 봐서 시력이 떨어진 것을 수준 높은 환경으로 돌려서 볼려고 인식하면 시력이 좋아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시력이 좋아지는 원리에 대해서 소개한다면…

– “외부세계는 시력 수준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정상 시력은 보통 3.5mm 책글씨를 150cm에서 읽어지면 정상 시력입니다.

눈이 나쁘면 “0.1 짜리이다.”라면 책글씨 30cm에 갖다 대도 흐려서 잘 안 보입니다. 조금 가까이 봐야지 보입니다. 이렇듯이 외부세계가 시력 수준이 있습니다. 그래서 거리가 멀수록 시력 수준이 높고 글씨가 작을수록 보통 시표라고 하죠. 보는 초점의 대상이 작을수록 수준이 높습니다.

그래서 수준 높은데다 대놓고 인식 하려고 노력하면 시력이 좋아지고 그렇게 인식 하는 것이 “보다 멀리 가장 작게” 자기 시력 거리보다 조금 멀리 놔두고 사물을 정확하게 작은 초점을 써서 보려고 하면 시력이 좋아지게 돼 있습니다.“

▲ 시력보정용 축소경 특허를 받았던데 보라매 눈에 대해서 간단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 “보라매 눈은 맨 눈으로 보는 것보다 초점 크기가 8배가 작은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내가 맨 눈으로 봤을 때 0.3 수준의 무슨 물체를 봤다가 보라매눈을 통해서 보면 8배가 시력 수준이 높습니다.

작을수록 수준이 높은데 그래서 0.3 곱하기 8 하면 2.4 시력 수준으로 보고 있는 것입니다. 무지하게 작기 때문에 인식하기 힘들죠. 그러나 인식하면 거리가 먼 것 작다는 것은 멀다는 개념이죠.

먼 거리는 도수상 으로는 낮아지는 것입니다. 멀수록 디옵터가 낮아지니까. 작은 것 멀리 있는 것을 보려고 집중하면 수정체가 얇아져서 시력이 좋아지게 되어 있고 보라매 눈은 그렇게 멀고 작은 상을 눈앞에다가 안경 식으로 갖다 놓은 것입니다.

열심히 인식하려고 자기 시력보다 높은 수준을 아니면 아주 높은 시력 수준을 인식하려고 노력하면 수정체가 정상적인 것으로 바뀌어 지면서 시력이 좋아 진다고 볼 수 있다.“

▲ 시력회복을 위한 팁을 주신다면?

– “보는 수준을 조금 높게 하라는 것이죠.

책이 잘 보이는 거리는 시력이 떨어지는 거리고, 책이 조금 잘 안보이는 거리가 시력이 좋아지는 거리라는 것을 분명히 알고 조금 흐리고 번지는 데서 장시간 공부할수록 장시간 눈을 사용 할수록… 시력은 맨눈으로 할때는 그렇게 하고 보라매 눈도 마찬가지죠. 눈앞에다가 선명한 상보다 조금 흐린 상을 놔두고 수준 높은 상이죠. 장시간 끼고 생활하면 시력이 좋아진다고 볼 수 있죠.

우리가 책을 보면 (글자가)굉장히 작습니다. 작은 것을 인식하는 것은 책은 더군다나 글씨가 작으면 더욱 인식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영상이나 이런 것 들은 재미가 있다. 그런 영상을 작더라도 조금 뭐가 움직이면 인식하려고 하거든요.

TV같은 영상을 보는 것이 좋고, 자기가 좋아 했던 것 장시간 마음에 들어서 보는 물체가 있다면 예를 들어 연예인 사진이나 만화 캐릭터라든지 맨눈으로 봤을 때 보다 수준 높은데서 맨눈에서 봤을 때와 똑같이 보려고 자꾸 노력하면 도움이 된다. 만약에 보라매눈을 사용하지 않고도 독서나 이런 것을 맨눈으로 할 수 있습니다.

항상 보다 멀리 수준 높은 데다 대놓고 조금 번지고 흐린데서 장시간 보려고 하다보면 우리가 마음을 인식하려고 노력하면 보고자 하는 인식수준에 의해서 수정체가 움직이기 때문에 초점이 작아지면서 수준이 높아지면 시력 수준도 높아진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수준 높은 데서 독서를 장시간 하라 이렇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보라매 눈을 장시간 사용해라 수준 높은 데서 이렇게 생각할 수가 있습니다.“

▲ 스마트폰, 독서, 과다한 TV시청에 노출되 저하된 자녀의 눈에 대해 고민하는 대한민국의 부모님들에게 한마디?

– “우리가 돋보기를 통해서 외부세계를 보기 때문에 돋보기는 빛을 강력하게 모으는 약 50디옵터 고배율입니다.

빛을 모으면 눈에 열을 가하고 안 좋죠. 스마트폰, TV는 빛이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 것을 장시간 사용하는 것은 눈에 굉장히 해롭다고 생각할 수 있죠. 빛의 강도를 약하게 해야 합니다.

스마트폰이나 게임라든지 컴퓨터 빛의 밝기를 약하게 하고, 가까울수록 빛이 강해지기 때문에 수정체를 두껍게 쓰지 않게 하기 위해 바른 자세 팔꿈치 피고 허리를 피고, 보는 거리를 멀리하면 수정체를 두껍게하는 디옵터도 낮아지고 초점을 중간 중간 휴식을 통해 자주 이동 시키면 정상적으로 풀리게 됩니다.

초점을 이동시켜 주고 빛을 조금 약하게 해서 유해를 좀 덜 주고… 그다음에 시력회복의 (기본)원리 “보다 멀리 가장 작게” 그 거리를 유지하면서 열심히 하면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시력 회복을 할 수 있습니다.“

▲ 효과적인 안경 사용법은?

– “안경이 꼭 나쁜 것은 아닙니다. 우리의 불편한 것을 해결 해주는 좋은 도구입니다.

그러나 안경에 의해서 장시간 의존하는 것은 자기 힘이 약해지는 것이기 때문에 필요할 때만 끼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근시라는 것은 근거리를 볼 때 수정체가 가까이 갔기 때문에 두꺼워진 형태입니다. 어차피 가까운 것을 보려는 수정체가 두꺼워져야 됩니다. 그래서 근거리가 잘 보이는 것이죠. 그래서 (근거리에서는) 안경이 필요 없는 것이죠.

잘 보이는 것은 정상적인 것입니다. 정상적인 데에 안경을 끼게 되면 수정체를 두껍게 안 쓰려면 1미터 밖을 봐야 됩니다.

그래서 근거리를 볼 때는 안경을 벗고 생활하시고 먼 거리는 내가 수정체를 정상적으로 써야 되는데 두꺼워졌기 때문에 잘 안되기 때문에 흐려 보이고 번져 보입니다.

어차피 먼 거리를 볼 때에는 수정체를 두껍게 쓰지 않기 때문에 안경을 끼고 보셔도 되는데 안경에 적응하다 보면 자기 노력이 부족해지기 때문에 필요할 때만 안경을 끼는게 좋습니다.

근거리는 안경을 벗고 먼거리는 안경을 끼고 보셔도 되는데 장시간 사용하지 말라라고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 자은한의원 양순철 원장(1967년 출생)

▶ 학력
광주광역시 진흥고 졸업
경희대 한의과 대학 졸업

▶ 주요경력
산재관리원 중앙한방병원장 역임
대한민국 전통무학협회 이사 역임
現 한방재활의학과학회 정회원
現 수원 자은한의원 원장 (시력치료 전문 경력 11년)

▶ 저서 및 활동

기적의 시력치료법 저술
시력보정장치 축소경 발명 특허 등록
시력훈련 안경 보라매눈 발명 現 특허 출원 중
시력회복원리 보다 멀리 가장 작게 개발
네이버 카페 시력회복을 위해(cafe.naver.com/sukchul67)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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