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선생, 초등 학부모 50%… 밥상머리 교육 중요
초등 학부모 대부분은 밥상머리 교육 효과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
윤선생(회장 윤균)은 윤스맘 커뮤니티 및 ASK YOON 홈페이지에서 초등 학부모 542명을 대상으로 지난 4월 1일부터 14일까지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5.6%가 밥상머리 교육에 대해 알고 있다고 답했다. 이 중 절반 가량은 실제로 자녀에게 밥상머리 교육을 실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밥상머리 교육이란, 가족이 모여 함께 식사를 하면서 대화를 통해 가족간의 유대감과 자녀의 인성을 키우는 것을 말한다.
밥상머리 교육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복수응답)은 ‘자녀와 대화를 최대한 많이 주고 받는다’가 72.5%로 가장 많았다. ‘식사할 때 아이와 이야기 나눌 주제를 발굴한다’는 43.8%, ‘야근•약속 등을 최소화하여 자녀와의 식사시간을 많이 갖는다’ 39.1%, ‘자녀와 부모가 함께 음식을 준비하고 정리한다’는 32.9%이었다. 이외에도 ‘식사 중에는 자녀를 야단치거나 잔소리 하지 않는다’ 20.9%, `장소와 시간을 정해 모두 모여 식사한다’ 13.6% 등이 있었다.
‘밥상머리 교육의 효과를 거뒀는가’란 질문에는 65.1%가 ‘그렇다’고 답해 밥상머리 자녀교육을 실천한 10명 중 6명 이상이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잘 모르겠다’는 31.8%, ‘효과를 보지 못했다’는 3.1%에 그쳤다.
밥상머리 교육 효과(복수응답)로는 ‘아이와 부모 간의 유대관계가 끈끈해졌다’가 75.6%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자녀의 식사 예절이 좋아졌다’ 46.4%, ‘자녀의 표현력과 어휘력이 늘었다’ 41.7%, ‘편식•폭식 등의 잘못된 식습관이 개선되었다’ 25.0% 순이었다.
이들은 밥상머리 교육 실천 시 가장 중요한 요소로 ‘자녀가 공감할 수 있는 대화 주제(43.8%)’를 꼽았다. ‘부모의 경청 능력’은 21.3%, ‘끊임없는 칭찬과 격려’는 15.1% 이었다. 이외에도 ‘TV•스마트폰 등 주변의 방해요소 제거’ 8.9%, ‘가족 식사를 꾸준히 갖는 노력’ 7.8%, ‘부모의 부드러운 어조’ 3.1% 등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