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업계, 차별화된 영어 독서 관리 프로그램 선보여
최근 독서와 함께 영어 실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영어 독서가 중요해지면서 수준에 맞는 원서 고르기부터 독서 후 활동까지 관리해주는 교육 프로그램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 등 갈수록 영어 말하기와 쓰기 능력이 중요해짐에 따라 영어 표현과 사고력을 키울 수 있고 배경지식까지 습득할 수 있는 영어 독서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아발론교육, 정철어학원 등 영어 교육 기업들은 초, 중학생 대상 수준에 맞는 영어도서를 추천, 제공하고 책의 내용을 이해했는지 확인하는 퀴즈부터 북리포트까지 관리해주는 영어 독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초•중등 영어전문 교육기업 아발론교육(www.avalon.co.kr)은 각 캠퍼스별로 영어도서관을 운영하고 온라인 영어 독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아발론교육 영어도서관은 해리포터로 유명한 스칼라스틱사(Scholastic)의 세계 도서 컬렉션으로 고전 명작 소설 및 베스트셀러, 논픽션 도서 등 인기 있는 도서를 1,500권 이상 보유하고 있어 학생들이 다양한 영어원서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아발론교육의 독서 프로그램은 책마다 렉사일지수(Lexile Score)를 부여하는 SRC(Scholastic Reading Counts)와 같은 온라인 독서 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해 개별 도서에 대한 이해도를 측정해준다. SRC를 통해 제공되는 렉사일지수(Lexile Score) 는 미국의 학력평가시험과 그레이드(Grade) K~12까지의 모든 Reading 교과에서 표준으로 사용되는 지수로, 독자와 텍스트 간의 상호작용에 주안점을 두어 적합한 책을, 적합한 학생에게, 적합한 시기에 제공하기 위해 사용되는 독서능력평가지수이다. 책을 읽은 후 온라인을 통해 관련된 퀴즈를 풀어보면서 독서 이해력을 측정할 수 있으며, 누적된 데이터는 향후 포트폴리오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SRC 프로그램의 성적표를 미국 공교육에 제출하는 경우 학생의 독해 능력을 파악하는 참고자료로 쓰일 수 있다.
랭콘잉글리쉬(www.langcon.co.kr)은 최근 영어 독서 지도 프로그램인 파워 리더스를 개설했다. 파워 리더스는 학생들이 체계적인 영어 독서 습관을 기르고 논리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영어 독서 지도 프로그램으로 도서 리스트 제공 및 대여에서부터 읽기, 북리포트 작성, 원어민 선생님과의 일대일 스피킹 수업으로 진행된다.
수업 전에는 레벨 별 도서 리스트를 제공하여 수준별 도서를 추천해주고 본 수업에는 책의 내용을 완벽히 파악하기 위한 체크업을 실시한다. 또한 북리포트를 작성하면 원어민 선생님이 개별 첨삭을 해주며, 책의 내용에 대해 질문하고 요약해보는 인터뷰 시간을 가져 다양한 지식을 쌓는 것은 물론 영어 말하기에 대한 자신감도 쌓을 수 있게 했다.
정철어학원주니어 직영 도곡캠퍼스에서는 재원생을 위한 영어도서관을 운영하면서 영어독서를 통해 어휘, 문법, 독해 실력의 향상은 물론 다양한 표현과 배경지식 등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성인들까지 읽을 수 있는 영어동화, 세계 명작소설, 자연, 사회, 과학 등의 다양한 분야의 책들이 1,000권 이상 구비되어있다. 특히, 재원생들이 자신의 영어 실력에 맞는 책을 골라서 읽을 수 있도록 모든 책을 정규 과정의 레벨별로 나누어 비치해 두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영어독서에 대한 효과를 높이기 위해 학생들은 최소 6주에 2번 영어 독서 감상문을 써서 제출해야 하며, 제출한 독서 감상문은 원어민 선생님이 첨삭과 교정을 해주어 적절한 문법, 어휘, 표현 등을 익힐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또한. 영어독서에 대한 동기 부여를 위해 정기적으로 ‘베스트 북 리포터’를 선발하여 시상하고 있다.
서강SLP(www.slp.ac.kr)는 온•오프라인 연계 독서 프로그램인 소리(SORI)를 운영하고 있다. 영어 독서 습관은 물론 어휘력, 문법 활용력 등 총체적인 읽기 능력을 향상시켜 준다. 또한 학생 별로 대여 목록 데이터를 통해 어휘 인식, 내용 이해, 개념 인식도 등 학습 성과와 학습시간 및 진도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해준다.
영어 원서 읽기를 전문으로 하는 곳도 있다. 타임교육은 최근 영어도서관 타임 플레이북센터 1호점을 서울 목동에 오픈 했다. 타임 플레이북센터는 미국 유치원과 초등학생의 필독서로 구성된 영어도서와 CD가 레벨별로 갖춰져 있어, 아이는 자신의 수준에 맞는 책을 자유롭게 골라 읽을 수 있다. 또 단순한 책 읽기를 넘어 원어민 수준의 영어 전문 매니저가 상주해 그날 읽은 책에 대해 일대일로 말하고 듣고 쓰고 첨삭까지 받을 수 있다.
아발론교육 콘텐츠 교육팀 김은경 팀장은 “자신의 수준에 맞는 영어 원서를 읽다 보면 다양한 어휘와 표현을 자연스럽게 배우고 배경지식까지 습득할 수 있어 말하기와 쓰기 능력 향상을 위한 토대를 쌓을 수 있다”며, “특히 영어 독서 관리프로그램은 수준에 맞는 도서 추천에서부터 독후 활동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해 효과적으로 독서이력제도 준비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