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저작권 이미지 문제 사칭 악성코드 이메일 “김진연 작가…” 유포 주의 필요


이미지 저작권 문제를 항의하는 개인 작가로 위장한 악성코드 이메일이 유포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이메일 제목은 “안녕하세요 김진연작가입니다. 제가 제작한 이미지를 사용하셔 메일드려요(저작권관련)”라고 돼있다. 메일 내용에는 “자신이 개인작가(제작자)며 자신이 제작한 이미지를 사용하고 있다며 사용을 금지해 달라고 당부하며 원본이미지를 보낸다”고 밝히고 있다.

첨부된 압축파일은 디자이너들이 대용량 자료를 보낼 때 많이 사용하는 이스트소프트의 egg 포맷을 사용했다. 관련 업계 종사자라면 무심코 파일을 실행시켜 악성코드에 감염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첨부파일에는 이중 확장자로 이미지파일인 것처럼 위장되어 있는 바로가기(.lnk)파일과 악성코드가 심어진 실행파일이 포함되어 있다. 악성코드가 심어져 있는 랜섬웨어 등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최근 이와 유사한 악성코드 이메일을 통해 많은 사용자들이 랜섬웨어 피해를 본 바 있다.

메일 내용에 나오는 개인제작자(작가)의 이름은 김진연 외에도 하시은, 등을 사칭하고 있으며, 보낸 메일 주소는 postm@ubaedu.com,  postm@flobedu.com 등 다양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악성코드에 유포로 의심되는 이메일을 받거나 피해를 받은 경우 즉시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의 사이버 범죄신고·상담 사이트(cyberbureau.police.go.kr)나 한국인터넷진흥원 118 사이버 민원센터 등으로 신고해야 한다./글로벌에듀타임즈=이광진 기자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