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보이 글래시스(Voy Glasses),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 전시회인 CES2021에서 혁신상 수상한 도수 조절 안경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 전시회인 CES2021에서 도수를 조절 할 수 있는 안경인 보이 글래시스(Voy tunable glasses) 가 올해의 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이 제품은 +2 디옵터에서 ~ -5 디옵터까지 도수를 조절할 수 있어 중도 근시 정도까지는 다양한 도수의 안경 없이 이 제품 한가지만으로 안경을 대신할 수 있을 것 같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가격은 79달러로 많이 비싸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이 보이 글래시스를 잘 살펴보면 기존에 출시된 다이얼 비전(Dial Vision)과 유사한 제품인 듯합니다.
다이얼 비전은 볼록, 오목렌즈의 조합으로 만들어진 렌즈로 마찬가지로 다이얼을 돌리며 도수를 조절할 수 있는 도수 조절 안경입니다.
또한, 다이얼 비전을 카피하거나 유사제품인 최근 비전프로(Vision Pro)라는 제품이 유튜브, 페이스북 등의 SNS를 통해 판매 광고를 진행 하는데 일반적으로 원조격인 도수 조절안경 다이얼 비전이 해외 구매사이트(알리익스프레스)에서 5~20달러정도면 구매할 수 있는데 SNS를 통해 광고하는 비전 프로의 경우에는 저품질의 제품을 60달러 가까이 판매하고 있으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제품이 있으면 저도수 안경을 활용한 훈련시 도움이 될 수 있을까 해서 해외구매를 통해 몇가지 제품을 구매했었는데요.
결국은 렌즈가 볼록렌즈, 오목렌즈가 겹치면서 상을 만들기 때문에 상의 왜곡이 생깁니다. 이렇게 되면 없던 난시도 생기고 오히려 시력에 문제를 발생 할 수 있기 때문에 장기적인 사용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다만 여행이나 출장시 안경을 읽어버리거나 안경에 문제가 생겼을 때 잠시 사용 하는 경우에는 유용할 것 같네요.
(MBC 14F, 렌즈 갈아끼울 필요 없이 셀프로 도수 조절하는 새로운 안경 등장! )
MBC 14F 관련 영상에서 나온 안과 전문의도 이야기 하지만 도수가 왔다 갔다 변화가 될 수 가 있어 오히려 높은 도수에서 사용하게 되면 시력이 더 나빠 질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아무튼 왜곡 현상만 없었으면 괜찮은 제품일 것 같은데 아쉽습니다.
이 제품 관련해서는 조만간 방송을 통해 더 자세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