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상산고 자사고 재지정 탈락…재지정 취소 진행

상산고등학교가 자사고 재지정에서 탈락했다.

전북도교육청은 전주 상산고의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지정 취소 절차를 진행 한다고 20일 밝혔다.

20일 오전 전북교육청은 상산고가 자사고 재지정 평가 기준 점수인 80점에서 0.39점 미달하는 79.61점을 받아 자사고 재지정 취소를 예고했다.

전북도교육청은 오는 7월 초 상산고에 대해 청문을 실시하고 같은 달 중순, 유은혜 교육부 장관에게 자사고 지정취소 동의를 요청한다.

상산고 측은 “타 시‧도 자사고는 70점만 받아도 재지정이 되는데 무리한 규정 변경을 통한 ”자사고 폐지“를 밀어 붙인 것 아닌가”라며, “지정 취소 처분이 내려지면 행정소송 및 가처분신청 등 법적인 대응을 할 것”을 시사했다.

한편, 상산고는 ‘수학의 정석’ 저자인 홍성대 상산학원 이사장이 1981년 설립했으며, 2003년 자사고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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