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7회 kac 한국예술원 영화과 졸업영화제‘라온하제’개최

kac 한국예술원이 주최하는 제 17회 영화과 졸업영화제 ‘라온하제’가 내일 29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서울 성북구 돈암동에 위치한 아리랑시네센터에서 열린다.

라온하제란 순 우리말로 기쁜 내일을 뜻하는 말로 올해 영화제에서는 4개 섹션 13편이 상영된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대종상영화제, 청소년영화제 단편경쟁부문에 연달아 진출한 이설희(영화과 10학번) 감독의 ‘꽁치’를 비롯해 2009 부산국제영화제와 2010 미장센단편영화제, 2010 벤쿠버국제영화제에 ‘비보호 좌회전’을 출품한 안승혁(영화과 07학번) 감독의 신작 ‘캠퍼스의 봄’ 등 다양한 장르의 신선한 단편 영화를 만나볼 수 있다.

라온하제 영화제는 총 3관 125석 규모로 열려 일반인은 물론 한국예술원 동문 누구나 자유롭게 무료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상영 일정은 한국예술원 홈페이지(www.ik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영화과 졸업영화제는 kac 한국예술원의 전신인 국내 최초의 사립영화학교 네오필름 아카데미에서 1996년부터 시작한 영화제로 제64회 칸국제영화제에 초청된 ‘집앞에서’의 이태호 감독, 2009년 서울아시아나 단편영화제 경쟁부문에에 출품된 ‘상봉’의 장재진 감독, 2008년 뉴욕필름페스티벌(New York Film Festival)에 초청된 ‘도살자’의 김진원 감독 등 여러 실력파 감독들의 단편 영화가 상영된 바 있다.

한편, kac 한국예술원 영화과는 1996년 국내 최초의 사립영화학교 ‘네오필름 아카데미’라는 전문 영화교육기관에서 출발한 교육과학기술부 4년제 예술학사학위 인정 교육기관이다. 영화연출에서부터 촬영, 편집, 제작까지 다양한 분야의 전문 설비를 갖추고 기초과정에서 현장실습까지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하며 전문 영화인, 영상인을 꾸준히 배출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