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수능, 수시, 입사제, NEAT 도입대학 확대

2014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는 수시전형에서 66.2%를 선발하고, 입학사정관제, NEAT 도입 대학을 확대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대학입학전형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전국 199개 4년제 대학(교육대 산업대 포함)의 2014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10일 발표했다.

2014학년도 모집정원 37만9514명 중 수시모집에서 66.2%인 25만1220명을, 정시모집에서 33.8%인 12만8294명을 선발한다.

수시모집 비중은 올해보다 1.8%포인트 늘었다. 수시모집에서 일반전형은 13만1435명으로 전체 수시모집인원의 52.3%를, 특별전형은 11만9785명을 선발한다.

내년 수능부터는 기존의 언어·수리·외국어영역이 국어·수학·영어로 바뀌고 난이도에 따라 쉬운 A형과 현재 수준의 B형 중 하나를 선택해 치를 수 있게 된다.

주요 대학들은 영어의 경우 계열 상관없이 어려운 B형을 반영하고 인문계열은 국어 B형, 자연계열은 수학 B형을 반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입학사정관 전형은 126개대학에서 4만9188명을 선발한다.

수시 입학사정관 전형 실시 대학은 126개 대학 4만6932명, 정시 입학사정관 전형 실시 대학은 30개 대학 2256명이다.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NEAT) 반영 대학도 확대된다.

NEAT는 특기자전형의 지원자격 및 전형요소로 활용되며 7개 대학에서 27개 대학으로 확대되며 665명을 선발한다.

특성화고 졸업 재직자의 특별전형 실시대학도 증가된다.

선취업･후진학 체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도입된 “특성화고졸 재직자” 특별전형을 실시하는 대학과 모집인원이 159개 대학 3788명으로 확대됐다.

대교협은 이번에 발표되는 2014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을 전형요소별로 새롭게 구성한 책자를 제작해 고등학교 및 시도 교육청과 관련 기관에 배포해 ‘KCUE 대입정보 홈페이지'(http://univ.kcue.or.kr)에 게재해 수험생, 학부모, 진학지도교사가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