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수능 분석 자료/3교시 언어영역] 작년 수능과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
2020학년도 수능 영어영역은 작년 수능과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됐다. 남윤곤 메가스터디교육 입시전략연구소 소장은 “음악, 생물학, 인류학, 인지심리학 등 다양한 소재의 지문이 출제됐으며, 1등급과 2등급을 가를 수 있는 고난도 지문으로는 다소 생소한 소재인 음악과 관련된 지문을 제시하고 어구의 문맥상 의미를 추론하도록 한 21번 문항과, 역시 음악과 관련된 지문에서 빈칸에 들어갈 표현을 추론하도록 한 34번 문항과 광고와 관련된 39번의 문장 삽입 문항을 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남 소장은 “연계교재에서 중요 지문이 출제되어 연계교재를 반복적으로 본 학생들에게는 큰 도움이 되었을 것이지만, 어휘의 정확한 의미와 논리구조를 파악하지 않고 단순히 지문을 암기를 했다면 문제를 해결하기가 어려웠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 2020 수능 영역별 난이도 분석표
교시 | 구분 | 2019 수능 대비 | 6월 모의평가 대비 | 9월 모의평가 대비 |
1교시 | 국어 | 매우 쉽다 | 매우 쉽다 | 다소 쉽다 |
2교시 | 수학 가형 | 비슷하다 | 다소 쉽다 | 비슷하다 |
수학 나형 | 다소 쉽다 | 다소 쉽다 | 다소 쉽다 | |
3교시 | 영어 | 비슷하다 | 다소 어렵다 | 다소 쉽다 |
◆ 유형별 출제 경향 분석
▶ 대의파악
작년 수능과 마찬가지로 문맥에서 주어진 어구의 의미를 파악하도록 한 문항이 출제되었다. 음악 관련 지문으로 수험생들에게 다소 생소한 소재여서 많이 어려웠을 것이다. 또한 41번, 42번 장문독해 문항 역시 교육학과 관련된 다소 생소한 소재여서 중하위권 수험생들에게는 어려웠을 것이다.
▶ 어법
문화 인류학과 관련된 다소 어려운 지문이 출제되었지만, 연계 교재에서 다룬 지문이었으며, 과거에 반복적으로 출제되었던 현재분사와 과거분사의 이해, 문장의 주어와 동사를 파악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기 위해서 비교적 쉽게 출제되었다.
▶ 독해
36번 순서 추론 문항과 38번 문장 삽입 유형 문항은 연계 교재의 장문 독해 중에서 글의 일부를 발췌해서 출제되었다. 평소에 장문 독해 문항은 출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연계 교재의 장문 독해 문항을 소홀히 한 수험생들에게는 쉽지 않았을 것이다. 또한 글의 논리가 분명한 연계 교재의 지문이 많이 출제되어 연계 교재를 충실히 학습한 수험생들은 높은 연계율을 체험했을 것이다..<자료분석/제공= 메가스터디교육 영어영역 강사(남조우 등 2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