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영어능력평가 고교생용 첫 실시…”말하기·쓰기 대비해야”

한국형 토플로 불리는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NEAT) 고교생용 시험이 24일 실시됐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이날 NEAT 고교생용 2급, 3급 시험은 전국 49개 시험장에서 첫 실시됐으며, 고3학 및 재수생 700여명이 응시했다.

시험은 듣기, 읽기, 말하기, 쓰기 순서로 2시간 20분 동안 진행됐다.

듣기는 ▲ 2·3급 모두 40분간 32문항 ▲읽기는 2·3급 모두 50분간 32문항 ▲ 말하기는 2·3급 모두 15분간 4문항 ▲ 쓰기는 35분간 2급 2문항, 3급 4문항이 출제됐다.

이번 시험의 결과는 대입 수시전형 지원에 활용 가능하다. 수험생들은 1차 시험과 2차 시험 성적 중 좋은 성적을 골라 대입에 지원에 활용할 수 있다.

NEAT 성적을 대입 수시에서 활용하는 대학은 강릉원주대, 공주대, 부경대, 창원대, 한국해양대, 대진대, 동서대 등이다.

이번 시험 결과는 7월25일 학교별로 통지되며, 2차 시험은 7월29일 실시된다.

평가원은 대학의 수시모집 일정이 대부분 9월에 시작해, 2차 시험 성적도 최대한 빨리 통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