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모의평가 9월 4일 시행…EBS 70% 연계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를 9월4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9월 모의평가의 시행 목적은 수험생에게 자신의 학업 능력 진단과 보충할 기회를 제공하며, 수험생의 학력 수준 파악을 통해 적정 난이도를 유지하기 위함이다.

9월 모의평가에서는 수능 시행기본계획에서 발표한 바와 같이 교육과정에 충실하게 구성한 EBS 수능교재 및 강의와 모의평가 출제의 연계를 70% 수준으로 유지한다.

시험 영역은 언어, 수리, 외국어(영어), 사회/과학/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 영역으로 구분되고, 수험생은 자신의 선택에 따라 전부 또는 일부 영역에 응시할 수 있다.

이번 모의평가는 수능 응시 자격이 있는 모든 수험생을 대상으로 하되, 오는 8월 6일에 실시하는 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에 지원한 수험생도 응시할 수 있도록 했다.

접수 기간은 오는 7월 2일~12일 까지며, 재학생은 재학 중인 학교에서, 졸업생은 희망에 따라 출신 고등학교 또는 학원에서, 검정고시생 등 출신 학교가 없는 수험생은 현주소지 관할 84개 시험지구 교육청 또는 응시 가능한 학원에 신청하면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성적통지표에는 영역/과목별로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을 기재하며, 등급은 현행과 같이 9등급제를 유지한다. 또 개인별 성적은 9월25일까지 통보된다.

교과부와 평가원은 2013학년도 수능 원서접수 마감일과 겹쳐 2차 수능 모의평가 일정을 조정했다고 밝혔다.